화려한 봄의 하이라이트
화려한 봄의 하이라이트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5.0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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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독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잘츠부르크는 잘차흐강의 양안에 있는 공업도시다. 가톨릭 문화의 중심지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잘츠부르크에서 끝나가는 봄을 만끽해보자. 갖가지 축제와 독일 젊은이들의 열정 그리고 낭만을 즐기며 함께 어우러져 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면 잘츠부르크는 당신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이예린 기자 lyr@ktnbm.co.kr

 

Kaivertel 축제 ⓒ Andreas Kolarik

48시간, 구 시가지에서

531, 61일 단 이틀 동안 잘츠부르크 내 구시가지 Kaivertel에서 화려한 봄 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모차르트 광장과 카헤타너 광장 사이에는 총 6개의 무대가 설치되며 음악,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100개가 넘는 세계음식부스와 상점들이 축제의 활기를 더 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선선한 날씨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마지막 봄 축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메이폴 ⓒ StieglBrauerei zu Salzburg GmbH

5월의 시작, 메이폴 세우기

잘츠부르크의 봄은 메이폴(Maypole)을 세우는 오랜 전통행사로 시작한다. 5월 초가 되면 잘츠부르크 주 곳곳에서 10명이 넘는 장정들이 사랑, 다산, 성장을 상징하는 메이폴을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번 메이폴이 세워지면 맨몸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는 청년들의 도전 또한 계속된다.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잘츠부르크의 수제맥주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전통 의상차림으로 음악을 즐기는 현지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Gasiberg 레이스 (c) Salzburg Rallye Club

클래식카 좋아하세요?

클래식카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이벤트가 529일부터 61일까지 잘츠부르크 근교 Gaisberg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Gaisberg클래식카 레이스는 잘츠부르크레지덴츠광장을 시작으로 루돌프스카이를 지나 다시 대성당으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행사 동안 클래식카 외에도 투어링 카, 스포츠 카, 레이싱 카 등 수천 개의 자동차가Gaisberg를 채울 예정이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행사를 놓치지 말자.

 

미라벨 정원 결혼 (c) Donabaeur Hochezitsorganisation

잘츠부르크에서 결혼을!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잘츠부르크의 명소들이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변신한다. 수 천송이 꽃이 만개한 미라벨 정원,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인 헬브룬 궁전, 11세기 지어진 중세시대 고성 등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다양한 웨딩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일부 고성에서는 결혼식과 숙박을 연계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니,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예비 신혼부부라면 예약을 서두르길 추천한다.

 

헬브룬궁전에서 트릭분수!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헬브룬 궁전 트릭분수가 4월부터 10월까지 다시 문을 연다. 트릭분수는 1615년 장난기 많은 대주교 마르쿠스가 초대한 손님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설계한 것으로, 정원 곳곳에 분수대가 몰래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상, 탁자, 문지방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대비하며 헬브룬 궁전의 시원한 투어를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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