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르네상스의 재탄생
2019년, 르네상스의 재탄생
  • 임채호 기자
  • 승인 2019.05.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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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서거 500주년 특별 행사

르네상스의 상징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년을 보냈으며 그의 유해가 안치된 성트르 발 드 루아르(Centre-Val de Loire) 지역이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맞아 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하는 다채롭고 성대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관광청은 이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음악, 정원, 미식을 주제로 하는 고성들의 특별한 행사를 모아 소개한다.

먼저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은 올 여름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 축제를 화려하게 재현한다. 국내에도 내한한 바 있는 르네상스 음악 전문 앙상블 둘스 메무아(Doulce Mémoire)는 부르주를 시작으로 발랑세 성, 앙부아즈 성, 샹보르 성을 거쳐 투르까지 이어지는 콘서트 투어를 통해 르네상스 선율을 선보인다. 또 다빈치가 말년을 보낸 클로 뤼세 성에서는 오는 914회 유럽 르네상스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에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의 대가 조르디 사발(Jordi Savall)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르네상스시기에 유행한 무도회를 주제로 한 행사도 개최된다. 랑제 성에서 열리는 전시회 르네상스 춤을 추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르네상스 결혼식 재현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랑르, 파반느, 가야르드와 같은 르네상스시기에 유행했던 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518일 리보 성, 725일 앙부아즈 성에서는 대규모 르네상스 무도회가 실제로 열린다.

르네상스 시대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르네상스의 맛도 개최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42곳의 레스토랑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르네상스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르네상스 특별 메뉴는 당시의 식재료나 레시피를 사용한 요리로 구성된다. 아스파라거스 주스, 가지 케이크, 레몬 닭고기 등 21세기에 재탄생한 르네상스의 맛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름다운 양식으로 구성돼 프랑스의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발 드 루아르의 정원들에서도 르네상스 50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카트린 드 메디치 여왕의 성으로 널리 알려진 쉬농소 성은 인기 공간 중 하나인 그랑드 갤러리의 흑백 바닥을 정원으로 구현해 500년 전 탄생한 메디치 여왕을 기념하는 독특한 정원을 선보인다. 또한 빌랑드리 성은 75~6, 82~3일에 수천 개의 초를 정원에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쇼몽 성은 4월부터 11월까지 천국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세계정원축제를 개최한다. 세계정원축제는 각국의 조경사, 정원 디자이너들의 공모작을 선보이는 세계적 행사로 작년에 이어 한국팀의 작품도 전시된다.

르네상스 500주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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