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미수금 19.8%만 지불”
“보물섬, 미수금 19.8%만 지불”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5.2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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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개시 6개월 만에 인가
많게는 미수 수억원, 랜드사 불만
세 번 회의, 애초에 20% 제시

보물섬투어가 거래처 대상 미수금 19.8%를 입금했다.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 주관으로 관계인집회를 가진 우리두리는 회생계획안에 대해 75.8%의 채권자 동의를 얻어냈다.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라는 요건을 갖추고 법정관리 개시 6개월 만에 인가된 셈이며 거래처와의 미수금 지불도 19.8%로 확정돼, 입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보물섬투어는 랜드사 대표들을 만나, 공식적으로 세 번의 회의를 거쳐 미수금 전달에 대해 안내한 것으로 전해진다.

A랜드사 대표는 애시 당초 20%를 제시했다. 이 것조차 어불성설이었다.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서 화가 났다단위가 큰 경우 수 억 원대인데, 19.8%를 받는다니 너무 억울하지만 법으로 책정됐으니 더 이상 싸우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라고 생각이 든다고 허탈함을 드러냈다.

B랜드사 소장 또한 얼마 전 미수금 19.8%를 입금하겠다며 계좌번호를 달라고 연락이 왔고 이틀 만에 돈이 들어왔다그나마 금액이 적어서 다행이라고 한숨 쉬었다. 이어잊을만 하면 랜드사 상대로 이런 일이 터지니 랜드사를 그만둘까라는 회의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법정관리 미수금 지불 판결 이후 거래처분들의 아쉬운 반응도 많았지만 같이 상생하는 부분으로 이해해주는 거래처들도 있었다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오는 6월 이후에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여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우리두리가 소유한 골프장 세 곳 중 한 곳에서 여행사, 랜드사, 미디어 등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앞으로의 방향성 및 마케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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