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하고 꿋꿋한 ‘그림자’
우직하고 꿋꿋한 ‘그림자’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6.03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호 콘돌투어 이사

여행사 뒤에서 서포트 하는 그림자 랜드사. 고객들과 접점이 없어 직접 그들의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거래처가 만족하고 건너들은 고객들의 칭찬에 만족과 성취감을 느낀다. 그늘에서 열심히 일하며 여행사의 행사 진행을 돋보이게 해주며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전력할 때 보람을 느끼고 만족한다는 이재호 콘돌투어 이사를 만나 그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예린 기자 lyr@ktnbm.co.kr

 

이재호 콘돌투어 이사는 20대 초반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공부를 하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가이드와 인솔자로 일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온 유럽과 인연이 시작됐다. 그때 그 시절을 인생의 황금기로 회상하는 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금전적인 여유도 생겼으며 매일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 속에서 행복과 만족을 느꼈다. 그 뒤 한국으로 돌아와서 자연스레 여행사에 몸을 담고, 유럽 랜드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 시절 설렘과 성취감 속에서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금전적인 도움이 쏠쏠했다. 유럽 중에서도 특히 영국이 좋다는 이재호 이사.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다고 말한다. 특히 옥스퍼트 코츠월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옛날 집과 골목 등 아름다웠던 그 곳에서 그는 머나먼 미래를 향한 꿈을 갖고 지금의 그가 됐다.

20년차가 된 콘돌투어는 현재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 지중해, 발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며 패키지 뿐 아니라 인센티브 투어도 진행한다. 북유럽에 지사도 갖추고 있다.

가격경쟁이 아닌 서비스경쟁이라는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이재호 이사. 같은 상품, 같은 가격, 동일한 옵션이 난무하는 요즘 가격경쟁을 일으켜 질을 하락시키는 것 보다는 고객 마음에 와닿는 서비스의 경쟁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더 적정한 가격에 누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른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싼 가격에 제공을 하느냐에 경쟁이 가속화 돼 안타깝다 전한다. 업계 인식자체가 곧 소비자의 인식이므로 싼 것에만 반응하는 기본적인 소비자 인식이 있기 때문에 패키지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을까 그게 걱정이다. 따라서 이제는 가격경쟁이 아닌 서비스경쟁을 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이재호 이사는 현지에 있었던 이력으로 각 지역의 출장을 곳곳 많이 다녔다. 그렇기에 상품구성과 동선 짜는 것에 능하다. 하지만 현재 랜드사는 너무나도 수동적이게 됐다고. 이제는 랜드가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품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쉽지 않으며 과하게 넘치는 인터넷의 정보와 전문화 된 여행사 그리고 똑똑해진 소비자들로 인해 수동적으로 변모한 랜드사는 남들이 못하는 지역의 수배능력, 같이 하더라도 원가 경쟁력에 있어서 월등히 앞서는 등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한다.

랜드사에 이사로 임하면서 그는 과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으스대는 것 보다는 조용하고 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행사 뒤에서 서포트 하며 상생하는 랜드사이니 내가 튀기보다는 여행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그늘에서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재호 이사는 강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