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지는 일정, '거점에서 주변 도시로'
다양해지는 일정, '거점에서 주변 도시로'
  • 토론토 = 민다엽 기자
  • 승인 2019.06.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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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ez-vous Canada 2019-下

이번 랑데부 캐나다 2019(Rendez-vous Canada)’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에서 가장 많은 116(20%)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온타리오주(Ontario)에서 102(17.7%)로 두 번째, 퀘벡주(Quebec)에서 71(12.3%) 업체, 알버타주(Alberta)54(9.4%) 업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캐나다 주요 관광청에서도 한국 여행시장의 트랜드 변화를 의미있게 바라봤다. 한국 FIT 방문객을 용기있는 여행객으로 인식했고, 새로운 방향성인 ‘For Glowing Hearts’에도 잘 부합되는 여행객들이라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한정되어 있던 여행사들의 새로운 상품개발 시도에도 큰 지지를 보냈다.

토론토=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온타리오관광청 Ontario

Sonya Stevenson 마케팅&트레이드 컨설턴트

 

올 상반기(1-3) 온타리오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은 13529명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지만, 나이아가라와 토론토로 집중된 캐나다 동부일정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다. 관광청 차원에도 토론토를 거점으로 주변의 소도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토론토에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는 것에 비해 토론토에서의 숙박일수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나이아가라 이외의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 토론토 주변의 다양한 소도시들을 연계한 새로운 서클투어 일정을 구축하거나, 기존 여행일정 상 접근이 어려웠던 주변 지역으로의 새로운 상품들에 대한 시도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수생마리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어느정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한국 업체들의 의지가 상당한 만큼 확실한 붐업의 계기가 있다면 퀘벡시티와 같은 폭발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타와, 블루마운틴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개인적으로 토론토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인트 제이콥스(st.Jacobs)를 추천한다. 작은 도시지만 지역 색이 매우 강하고, 전기에 의존하지 않는 전통 캐나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관광청 British Columbia

Monica Leeck 아시아 마케팅개발 매니저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의 올해 마케팅 캠페인은 ‘Super Natural British Columbia’. 자연은 연령이나 취향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할 만한 요소로, ‘모험심강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상반기 BC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18747명으로 전년대비 19.5% 성장했다. 주요 국가들의 방문객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장의 높은 성장은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한국 시장에 경우, 그룹 여행객들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FIT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의 여행객들과 비교해, 한국인들은 직접 렌트카를 몰거나, 기차나 버스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는 지역을 방문하는 등 독립적이고 용기있는 여행객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휘슬러가 최근 봄여름시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BC주 어딜가도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지만, 휘슬러의 경우에는 웅장한 자연과 함께 각종 아웃도어를 체험하기에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알버타관광청 Alberta

Darlene Fedoroshyn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

 

알버타의 경우, 그동안 밴프와 제스퍼 등 캐네디언 로키를 중심으로 한 아웃도어지역에 여행객들이 집중돼 왔다. 지난해 알버타 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49216명으로, 이 중 대부분이 피크 시즌에만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숄더시즌에 방문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숙박요금과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캘거리는 캐네디언 로키와의 거리도 상당히 가까운 만큼 캘거리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캘거리 숙박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러한 점을 어필하고 있으니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캘거리와 애드먼턴, 캔모어 등 도시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만큼 이를 기점으로 한 새로운 일정들도 가능하리라 본다.

알버타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 지역들에서는 매년 대규모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강이나 공원 등 도시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도심 액티비티들이 존재한다. 특히, 다수의 레스토랑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 투어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밴쿠버와 시애틀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가 매일 직항편을 운영하는 만큼 BC주와의 콤비네이션을 통해서도 다양한 일정들이 개발되고 있다.

 

퀘벡시티관광청 Quebec city

Patrick Lemaire 커머셜 매니저

 

퀘벡시티는 매력적인 프랑스풍 거리를 거닐면서 느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몇 년째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나다 여행지이기도 하다.

실제로 도깨비에 등장했던 샤토 프랑트낙의 경우 내국인과 미국인을 제외하면 한국인들의 숙박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아직까지 도깨비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의 영향권에 있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방문도 상당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에는 퀘벡시티에서 머무는 시간도 점차 늘고 있다. 기존 여행사를 통한 일정의 경우 퀘벡시티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평균 하루 정도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2~3일까지 늘고있는 추세다.

퀘벡시티의 매력은 샤토 프랑트낙과 쁘띠 샹플랭 거리가 전부가 아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만큼 곳곳마다 소소한 볼거리들이 넘쳐난다. 퀘벡시티 내에서 숙박하며 보다 다양한 것들을 천천히 즐겨 봤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퀘벡시티에서 약 16km정도 떨어져 있는 오를레앙 섬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소소한 로컬 문화를 매우 가까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밖에도 고래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샤를부아도 한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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