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프리 여행지 ‘숨마뢰이’

노르웨이 북부 숨마뢰이(여름 섬) 사람들은 ‘타임 프리 존’을 이야기 한다. 여름철 69일 동안 해가지지 않는 ‘백야’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타임 프리란 여름 기간 동안 정체 시간, 마감 시간 또는 요구 사항과 관련된 기타 시간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숨마뢰이의 타임 프리 프로젝트는 몇 주 전 지역 회의에서 타임 프리 존의 공식화가 논의되며 시작됐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셸 오베는 “타임 프리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숨마뢰이 섬의 삶의 방식이다”라며 “자연과 지역 공동체와 함께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자연이 주는 것들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 정부의 승인을 통해 숨마뢰이가 합법적인 타임 프리 존이 된다면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고 시간을 잊고 싶은 관광객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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