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마법은 '하나' 지금은 '애자일' 시대
혁신의 마법은 '하나' 지금은 '애자일' 시대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7.1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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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애자일(Agile)팀 인터뷰

하나투어가 최근 탈() 패키지 여행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정형화된 패키지에서 탈피하여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하나투어는 지난 4,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조직인 애자일(Agile) 을 신설했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 개발, 운영, 판매까지 모든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자기 완결형 조직으로, 고객 중심으로 변하는 과정을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직책자 없이 프로젝트마다 PO(Product Owner)를 두며, 임직원 대상으로 신상품 쇼케이스를 여는 등 기존 회사 운영방식과도 차별화했다. 유럽 지역을 첫 시작으로, 패키지의 단점을 과감히 제외한 -함께 신나게와 니치 마켓을 겨냥한 플로리스트 투어등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이 밖에도 8월 초 유럽 모터사이클 투어 등 다양한 신상품을 기획 중이며,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전 지역으로 애자일(Agile) 조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애림, 김장규 하나투어 경영전략팀 선임이 도맡고 9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진 애자일팀. 이에 한국관광신문은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예린 기자 lyr@ktnbm.co.kr

 

김장규, 이애림 하나투어 경영전략팀 선임

트래블과 라이프의 밸런스

하나투어 본사에서 벗어난 종로타워 꼭대기, 애자일팀은 오늘도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한다. 기존 회사에서 신상품을 연구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신상품에 더욱 집중 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신선한 개발을 위한 여행업 최초의 시도다.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하나투어 사내 공고와 지인 추천으로, 오직 의지와 적극성 그리고 지역 이해도가 가득한 직원만을 선발하여 조직한 애자일팀은 연차와 출퇴근 시간을 마음대로 조율하여 탈()하나투어로 불리기까지 한다. 다양한 경력의 직원들이 수평관계로 서로 소통하며 갑자기 일어나서 회의를 한다든지,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서로에게 조언을 한다든지, 기존 회사 조직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것들이 이곳에선 가능하다. 일하다 지루하다면? 춤도 추고 큰소리로 아이디어를 내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매일 아침 15분씩 오늘 할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진다.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는 순간 누구나 PO가 된다. 현재 1기인 애자일팀은 앞으로 23기 기수를 늘릴 전망이다. 이애림, 김장규 경영전략팀 선임은 우리는 회의를 하루 종일 한 적도 있다.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에 기존 회사에서 억압받던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출 할 수 있다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존재하는 이곳 종로타워에서 오롯이 수익성을 위한 것이 아닌 고객만족을 추구 한다 하나투어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타 여행사보다 특별함을 내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요가와 헬스 등 다양한 컨텐츠의 내부발견을 통해 신상품을 더욱 계획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광재(Jay) 유럽애자일팀

-함께 신나게

이광재(Jay) 유럽애자일팀

하나투어 유럽팀 8년차 Jay2030세대가 좋아하는 FIT상품을 제작하고 싶었다. 기존 패키지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현지 체험을 중요시했다. ‘-함께 신나게는 따로 또 함께 어울려 신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체코&오스트리아 9’(3399천원~)을 출시했다. 고정된 일정은 있지만 언제든지 조율 가능하다. 일정 중에 이미 해본 활동이 있다면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 중 피로하다고? 늦잠도 가능하다! 단체채팅방으로 고객을 인솔할 계획이며 이미 유럽여행을 다녀온 2030세대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갈 경우 부모님의 여행은 가이드에게 맡기고 본인은 개별 자유 활동을 할 수 있다. 모객도 중요하지만 고객 한분 한분의 만족이 더 중요하다는 Jay는 이를 실현시켰다.

프라하 스카이다이빙과 경비행기 투어, 스냅 촬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소도시 자전거 라이딩, 프라하 노을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맛집 탐방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하여 식사는 트립 어드바이저상위 랭크된 현지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탈리아, 스페인, 서유럽까지 상품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은(Lily) 유럽애자일팀

플로리스트 투어

김영은(Lily) 유럽애자일팀

Lilly는 하나투어 유럽팀의 3년차 직원이다. 게다가 그녀는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이기도 하다.

유럽의 유명 플라워 레슨 브랜드인 지타 엘츠, 맥 퀸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플로리스트 투어를 단독 론칭했다. 유럽에서 3일간 유명 플로리스트의 감성이 담긴 플라워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 통역 가이드를 통해 원활한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지타 엘츠 등 기관의 정식 수료증도 발급된다. 3일 플라워 클래스 수강권(2962천원~), 플라워 클래스 포함 에어텔(5199천원~), 플라워 클래스 포함 런던, 파리 9일 패키지(7499천원~)가 준비돼 있다. 패키지는 전 일정 4성급 호텔에 숙박하며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헝지스 꽃 시장을 방문하는 등 꽃 유학에 알맞은 특별한 일정으로 구성했다. 기존 꽃 유학은 전문 클래스 예약부터 숙소 문제, 수업 통역 등 혼자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다. 허나 플로리스트 투어는 1주 이상 소요되던 장기 코스를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과정으로만 압축했다.

간편하고 저렴한 이 투어는 플로리스트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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