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春, 그녀들의 여행 레시피
靑春, 그녀들의 여행 레시피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7.1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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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에 종사하면 여행 많이 다니겠어요항공사와 여행사에 일하는 근무자들이라면 흔히들 듣는 질문일 것이다. 허나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것.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업무에 치여 항공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항공권을 급히 예매하기 일쑤고, 여행사에 다니는 직원들은 자신이 떠나는 여행도 일의 연장선이라 생각이 들 것이다. 여기 여행업에 종사하는 두 명의 직원이 있다. 이원림 비엣젯항공 사원과 이여진 모두투어 선임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업무에 치이고, 일에 연장선 같은 여행이지만 떠날 때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 것 또한 여행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그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예린 기자 lyr@ktnbm.co.kr

 

이원림 비엣젯항공 예약발권부 사원
이원림 비엣젯항공 예약발권부 사원

베트남, 비엣젯을 타는 이유!”

이원림 비엣젯항공 예약발권부 사원

이원림 비엣젯항공 예약발권부 사원은 인천 출발 푸꾸옥과 베캄 노선 담당이다. 학창시절 꿈을 찾기 위해 자주 찾은 서점에서 항공 업무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시작된 비엣젯과의 운명. 지금 맡고 있는 자신의 업무가 너무나도 만족스럽다고 그녀는 말한다. 과거 지금에 비해 인원이 3분의 1이던 초창기 시절 입사하여 많은 직원들과 동거 동락하여 함께 했다. 인원이 적었기에 그만큼 여러 업무를 동시에 접할 수 있었다는 그녀. B2CB2B 그리고 홈페이지 작업과 지금하고 있는 그룹데스크 업무까지 예약발권의 다양한 업무를 통해 지금의 그녀가 됐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기에 자신이 근무하는 비엣젯항공을 타고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 베트남의 모든 곳을 다녔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은 나트랑과 푸꾸옥이라고. 가족과 함께 떠난 나트랑에서 머드온천과 퓨전리조트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고 타이거새우를 맛보고 잊지 못할 휴가를 즐겼다. 더불어 작년 12월 말 첫 취항한 비엣젯의 푸꾸옥 노선을 타고 이원림 사원은 지난 3월 팸투어를 다녀왔다. 팸투어로 다녀온 푸꾸옥은 유럽 못지않은 휴양지로 청아한 바다색과 현지 느낌이 가득한 푸꾸옥을 잊을 수 없다고. 그날 쌓은 추억으로 오는 11월 가족과 함께 재방문하려는 그녀는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에 반해 베트남을 여행할 때에는 꼭 자사의 항공사를 이용한다고 한다,

이여진 모두투어 패키지2팀 선임
이여진 모두투어 패키지2팀 선임

엄마 나 모두투어 직원이야!”

이여진 모두투어 패키지2팀 선임

북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코카서스 지역을 담당하는 이여진 모두투어 패키지2팀 선임은 2015년 하반기에 입사한 4년차 직원이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탓에 여행업에 흥미를 느꼈으며 우연히 접한 모두투어 산학실습 모집공고를 인연으로 여행사의 취업을 생각하게 됐다. 더불어 스스로 일정을 짜고 떠났던 한 달여간의 유럽여행은 여행사에 입사하도록 돕는 촉진제 역할을 하였으며 그렇게 그녀는 모두인이 됐다.

이여진 선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모두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편이라고.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어머니를 모시고 간 첫 여행이라고 말한다. 마침 어머니께서 20년 넘게 하시던 일을 그만 두게 되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시간이 흐르면 더 떠나기 힘들었을 유럽여행을 함께 떠났다. 어머니의 첫 유럽여행이라 일주상품이 좋을 것 같아 여행하기 좋은 10월 출발 대한항공 이태리 일주 9상품으로 예약하였고, 이것저것 준비물 걱정에 하루에도 몇번씩 연락 오는 어머니에게 걱정마요! 여행사 다니는 딸이 다 알아서 할테니 여권만 잘 챙기세요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신경 써서 다녀온 유럽여행은 모녀에게 좋은 추억을 남겼으며 이여진 선임은 여행을 마치고 여권 걱정하느라 힘들었다고 하는 어머니가 여행지에서 찍은 인생샷으로 SNS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는 것을 보고 보람찼다고. 여행사 일이 고되지만 그만큼의 정보력을 쌓고, 앞으로 좋은 조건의 상품이 나올 때마다 자사 상품으로 또 가족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다짐하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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