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일본노선···대거 철수
LCC 일본노선···대거 철수
  • 임채호 기자
  • 승인 2019.08.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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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의 일본노선 운휴 소식에 이어 일본이 주 무대인 LCC들의 일본노선 대거 철수 소식이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부동의 왕좌로 꼽히던 일부 인천발 일본노선의 운휴도 결정된 것으로 볼 때 사태는 매우 심각하다는 반응이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819일부로 부산~사가 및 대구~구마모토 노선 폐지를 결정했고, 827일부터 1026일까지 대구발 삿포로·오키나와 노선의 운휴에 돌입했다. 또한 819일부터 1026일까지 인천발 사가·오이타·구마모토·가고시마 노선의 운휴에 돌입한다. 그리고 주요 수익원으로 꼽혔던 인천발 삿포로(916~1026), 오키나와(91~11일 비운항 이후 1026일까지 화··토 비운항) 노선의 운휴 및 감편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 역시 95일부터 1026일까지 청주발 삿포로·오사카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으며, 918일부터 1026일까지는 인천발 삿포로·오키나와·가고시마의 대거 감편 및 이바라키 노선의 운항 중단을 공지했다.

LCC의 맏형 제주항공도 기류를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274억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제주항공은 한일관계 악화가 겹쳐 무안발 오사카·나리타 노선을 주 4회로 감편했고, 9주간 최대 78편의 감축이 예고된 상황이다. 국토부 제재로 추가취항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에어도 인천~오사카 노선의 기종을 B737로 교체하고 비선호 출발 시간대 일부 감편에 돌입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세에 따른 항공사들의 탄력적 대처라고 평가한다“LCC들의 수익 타격은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축소한 노선만큼 중국 등의 노선에서 충분한 대체 수익원을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을 따내지 못한 진에어나 일본노선 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에어서울의 향방이 우려된다한편으로는 그동안 출혈 경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던 일본노선의 제대로 된 재정비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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