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中마저…‘진퇴양난’ 항공사
믿었던 中마저…‘진퇴양난’ 항공사
  • 임채호 기자
  • 승인 2019.08.1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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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AC, 정기·부정기편 심사 중단
운수권 받은 국내 항공사 ‘난감’

일본 노선에서 철수한 항공사들이 취항 준비를 서두르던 중국 노선이 갑작스레 신규 운항 신청 및 심사 전면 중지라는 암초를 만났다.

중국민항총국(CAAC)은 지난 14일 주요 항공사에 중국 내 공항에 신규 취항 예정인 정기·부정기편에 대한 신청 및 심사를 89일부터 1010일까지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토대로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던 항공사들은 제동이 걸린 상태다. 피해가 불가피한 신규 예정 노선은 이스타항공 인천~정저우, 청주~장가계 대한항공 인천~장가계 에어서울 인천~장가계 티웨이항공 대구~장가계, 대구~연길 제주항공 인천~하얼빈, 무안~장가계 노선 등이다. 주요 항공사들은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고, 해당 노선에 대해 운항 관련 공지 및 예약 고객 환불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장가계 노선은 여행사들이 하드블록을 받아 모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상품을 준비하던 여행사들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의 확인에 따르면 중국민항총국이 밝힌 중단 사유는 신규 공급에 대한 총량 관리로 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에 신청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명시된 사유 이외에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파악 중에 있으며 원활한 신규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시장의 최악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활로로 꼽히던 중국 노선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중국 측의 기습적인 통보로 인한 항공·여행업계 피해 가중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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