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가고, 홍콩 못간 ‘8월’
일본 안가고, 홍콩 못간 ‘8월’
  • 이예린 기자
  • 승인 2019.09.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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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해외여행 모객자료
하나투어 모두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

극성수기 8,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인기여행지로 꼽히는 일본과 홍콩행 여행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전체 해외여행수요도 소극적인 기록을 보였다.

지난 8월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판매는 30.5% 감소한 206천명을 기록했다. 항공권 판매는 195천여 건을 기록했다.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49.9%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17.4%) 유럽(11.7%) 일본(11.7%) 남태평양(6.1%) 미주(3.1%) 순이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여 일본은 35.2%에서 11.7%23.5% 가량 감소한 반면, 동남아(15.2%), 중국(3.7%) 등 타 지역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 일본 여행수요가 동남아 쪽으로 흡수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일본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76.9% 감소했으며 중국(11.9%)은 홍콩행 여행수요가 작년 대비 68% 줄어든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15.7%), 남태평양(14.8%) 등 중장거리 지역도 여행객이 감소했으며 작년보다 이른 추석연휴로 인해 여행수요가 분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미주 지역은 하와이의 회복세에 힘입어 23.6% 증가했고, 동남아는 0.2% 증가하면서 작년과 비슷한 예약 흐름을 보였다.

모두투어는 106천명의 해외여행(호텔 및 단품 판매 포함)143천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 호텔과 단품을 포함한 여행상품 판매가 29% 감소한 반면 항공권은 35% 성장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이 소폭 성장했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이 부진했다. 특히 일본과의 외교문제로 인한 여행객 감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이 80% 넘게 하락한 것이 전체 여행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여행객 비중이 7%대까지 떨어지며 유럽보다도 여행객 수가 적게 나타날 만큼 일본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항공권 판매는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미주, 남태평양 은 50% 내외의 큰 성장세를 기록해 여행상품과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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