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가 취향인 줄 몰랐어요”
“호캉스가 취향인 줄 몰랐어요”
  • 임채호 기자
  • 승인 2019.10.13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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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파크 아일랜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본디 여행이란, 많이 볼수록 남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떠난 여행, 한정된 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하나라도 더 보고자 걸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면 캐리어를 정리할 틈도 없이 침대에 누워 내일 갈 곳을 찾아보기 바빴다. 그러다 보니 체크아웃을 하며 ? 여기에 이런 시설도 있었네?’라는 걸 알게 되기 일쑤였다. 돌아와서 회상해본 그 순간들은 휴식이라는 단어보다는 경험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것이 잦았다. 그렇게 제이파크 아일랜드를 만났다. ‘리조트 안에서만 보내는 하루라니?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여행에 걱정이 앞섰지만, 돌아와 보니 알 수 있었다. 내 취향이 분명 호캉스였다는 것을.

세부=임채호 기자 lch@ktnbm.co.kr

 

제이파크 아일랜드?

필리핀 세부 막탄섬에 위치한 세부 최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2009년 오픈 후 2014임피리얼 팰리스 세부 리조트에서 리브랜딩을 거쳐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차로 약 20분 거리 및 세부 휴양 중심지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리조트 내부에는 세부 최대 규모 프리미엄 워터파크와 전용 비치, 각종 액티비티와 해양 스포츠, 스파, 아미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8개의 레스토랑에서의 다양한 미식 경험도 가능하다.

 

그냥 걸어도 좋더라

제이파크 아일랜드에 푹 빠져든 이유는 평온함 때문이다. 6만평의 넓은 부지에 총 556개 객실을 보유한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디럭스룸부터 스위트룸, 풀 빌라까지 다양한 객실 카테고리로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특히 스위트룸은 넓고 안락한 거실이 포함돼 있으며 전자레인지 및 싱크대가 설치되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현재 빌딩 G 공사가 진행중이며, 신규 오픈을 통해 총 820개 객실로 증실 예정이다.

넓은 방과 워터파크, 전용 비치가 어우러져 자아내는 아름다운 전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짐을 정리하곤 리조트 산책에 나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청량감 가득한 풍경이 마중 나와 있었다.

리조트 한편에서는 소소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가족과 연인끼리 산책하거나 해먹에 누워 독서를 즐기며 저마다의 휴식을 만끽하고 있는 이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다음 행선지를 찾아 조급한 마음으로 걷곤 했지만, 이번에는 그들처럼 걸어보기로 했다. 왠지 모르게 기분 좋아지는 평온함과 함께. 만약 걷는 것을 지루해하는 자녀가 있다면 고카트를 태워주는 것도 추천한다.

 

물놀이, 제이파크로도 충분

산책을 하다 보니 제이파크 아일랜드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최대 규모 프리미엄 워터파크가 눈에 들어왔다. 유아 및 어린이 전용 풀, 튜브를 타고 여유롭게 즐기는 유수풀,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중앙에 아쿠아 바가 자리한 아일랜드 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특히 튜브에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 흐를 수 있는 유수풀은 그야말로 취향저격.

해변 앞에 위치한 비치 풀에 다다르자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제트스키가 눈에 들어왔다. 궁금증이 샘솟아 홀린 듯이 전용 비치 쪽으로 향했다.

제이파크 아일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해양 액티비티다. 전용 비치에서는 발걸음을 이끈 제트스키를 비롯해 세부 하늘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페러세일링,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까지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리조트 내에서 모두 가능하다.

 

멋과 맛을 두루

해가 저물자 아일랜드 풀 옆에서 제이파크 아일랜드의 클럽메이트 아미고의 공연이 펼쳐진다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아미고는 낮에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가르쳐주며, 매일 저녁 이면 리조트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멋진 춤과 파이어 쇼를 선보인다.

저녁이 다가와 허기진 배를 달랠 때도 리조트를 벗어날 필요가 없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내에는 10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 ‘세부 고즈 컬리너리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제이파크 아일랜드의 레스토랑은 뷔페, 한식, 중식, 일식, 씨푸드 레스토랑 등 다양한 선택지를 자랑한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 꼭 한식을 먹는 이라면 한식당 마루의 맛에 감탄할 지도 모른다. 만약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하는 식사를 찾는다면 지난 4월 오픈한 비치사이드 레스토랑 하바나 바이 더 씨 바 앤 클럽 레스토랑이 제격이다.

 

평온함으로 마무리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내 위치한 카라 스파는 여행의 피로를 씻고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필리핀 인증기관인 테스다 인증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서비스하며, 100% 천연 유기농 제품을 사용해 어린아이부터 임산부까지 누구에게나 적합하다. 또한 스파 내 한국인 매니저가 상주해 11 상담에 이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실부터 단체실까지 인원수에 맞는 다양한 스파룸을 구비하고 있으며, 온 가족을 위한 스파 서비스 및 성인과 함께 12만 어린이 성장 마사지 서비스까지 가능해 리조트 안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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