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여가] 평범하지만 소중한 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어느 길목.
[무교동여가] 평범하지만 소중한 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어느 길목.
  • 신동민 기자
  • 승인 2019.10.2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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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야

애니메이션 영화 업(UP)에 나오는 대사 중 하나다.

어린 시절부터 모험가를 동경했던 칼. 그리고 같은 모험가를 꿈꿨던 아내 엘리. 이 둘은 파라다이스 폭포에 가는 꿈을 갖고 함께 살아왔지만, 꿈이 이뤄지지 못한 채로 아내 엘리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게 된다.

결국 할아버지가 된 칼은 아내와 함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엘리와의 추억이 있는 집에 수천, 수만 개의 풍선을 달고 띄워서 파라다이스 폭포로 향하게 된다.

순탄치만은 않은 여정에서 다양한 사건들을 헤쳐내고 칼 할아버지는 마침내 파라다이스 폭포에 집과 함께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목표를 이루자 막연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마침 파라다이스 폭포에 있는 집에서 아내 엘리의 일기를 보다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라는 엘리의 글을 보게 되는데. 그 글을 본 칼 할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의 목표가 또한 엘리가 원하는 것이 파라다이스 폭포 옆에서 사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의 어느 길목. 알록달록 풍선을 든 한 여인이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무엇이 그리 신나는지 한참을 웃고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솔직히 지금껏 몰랐다. 아니. 관심조차 없었다. 헌데 카자흐스탄이 이토록 찬란하게 빛나는 매력을 꽁꽁 숨기고 있을 줄 정말 상상도 못했다. 앞으로 나에게 펼쳐질 새로운 여행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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