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2개사 4천명 규모 유치

올 가을 제주도가 중국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후난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활용품 제조 및 판매기업 비티푸무역회사 종업원 2700여 명의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제주도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티푸무역회사는 이번 인센티브 관광을 통해 최초로 제주도를 방문했으며, 오설록뮤지엄, 중문해수욕장 및 우도 등 제주도의 풍광을 관광하고, 2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한류가수 현아와 황치열 공연이 포함된 대형 기업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공사는 중국핑안생명보험 인센티브 관광단체 1,500여 명도 10월 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제주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각각 3박4일간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 팀장은 “기존 수도권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단체와 달리 제주도로 입국해 제주도에서 전 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원프로그램 개발, 적극적인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마케팅을 펼쳐 보다 많은 인센티브 관광단체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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