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토파스의 여정,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20주년 토파스의 여정,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 임채호 기자
  • 승인 2019.10.2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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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일 토파스여행정보(주) 대표이사
곽진일 토파스여행정보(주) 대표이사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의 현재 평균 수명은 15년이라고 한다. 이에 비하면 토파스의 20년은 매우 긴 시간. 그동안 국내 여행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토파스여행정보()20년의 여정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9월 토파스는 ‘TOPAS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하며 토파스가 향할 새로운 여정을 제시했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그 여정의 경로를 곽진일 토파스여행정보() 대표이사를 만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임채호 기자 lch@ktnbm.co.kr

Q.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주요 성과·전환점을 돌아보자면?

토파스여행정보는 1999년도에 설립되었으나 1975년 대한항공의 시스템으로 시작되었고, 1988년도에는 항공공동예약서비스(MAARS)를 통해 국내에 가장 먼저 GDS 시스템을 시작했다.

주요 전환점을 짚어보자면 2000년 온라인 항공예약 시스템(Cyberplus)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고, 2003년 웹 기반 단말기 토파스로(TOPASRO)를 출시했다. 이어 2008년에는 GUI(Graphic User Interface) 기반의 예약 단말기 토파스로2(TOPASRO2)를 출시하며 명령어 조회 방식에서 메뉴별 조회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2014년에는 7년에 걸쳐 진행된 토파스 성장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아마데우스(Amadeus)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있었다.

최근에는 OTA 및 메타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에 토파스가 보유한 선진 GDS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201611번가의 메타 플랫폼 적용을 시작으로 카카오, 위메프, SSG.COM에 이르기까지 OTA와 메타 시스템에 성장에 토파스가 함께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온라인 서비스 구축을 어려워하는 여행사들을 위해 상생과 투자의 의미를 가지고 개발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렇게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고객과 동반 성장해온 것이 우리의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된 내용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선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발표했던 2020년 토파스가 선보일 ‘TI(Travel Insight)’는 고객사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16천여 개에 달하는 셀커넥트 ID를 통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테블로(Tableau)’TI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여행사들은 각각이 가진 특성군이나 연령·테마별로 트렌드나 소비 경향 분석할 수 있고, 향후 목적지로 부상하는 대체 노선들을 미리 인지할 수 있는 등 비즈니스 측면의 장점을 가지게 된다.

복잡한 영어 운임 규정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ART(Automated Rule Translator) 솔루션은 항공운임 전문가에 의한 데이터 검증을 통해 여행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구로 보여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나아가 아마데우스에 역제안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마켓으로의 서비스 영역 확대를 계획 중이다. 그 일환으로 다국어 지원 기능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중국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에 있다.

자동화 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 자동발권을 개선해 보다 높은 자동발권률을 달성했고, Queue-Manager, 자동환불·VOID를 지원하는 새로운 자동화 솔루션을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환불·VOID는 고객이 언제든지 환불 수수료를 직접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환불 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고객의 편의 증대와 더불어 여행사를 위한 패널티 웨이버, 대량 환불 또한 가능하다. 이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여행사는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초 전반적인 시스템 인프라 개선과 함께 한층 강화된 고객 중심의 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모든 기능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간소화 및 최적화를 목표로 구현하고,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사용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 웹사이트에 하나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었던 교육 웹사이트를 별도로 분리하여 토파스만의 특화된 전문 교육 웹사이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습관리시스템인 LMS 교육 솔루션을 구축하고, 교육 과정을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개인화’, 웹과 모바일을 오가며 교육 진행이 가능한 멀티 디바이스기능을 도입해 이러닝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Q. 향후 준비 중인 주요 계획은?

최근 여행업계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오프라인에서는 FIT가 급증하며 여행사 수익이 감소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글로벌 OTA와의 경쟁 구도에 놓여 있다. 여기에 일본 사태로 인한 항공사 감편, 과당경쟁으로 인한 운임 하락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여행사들은 패키지 위주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수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그 이상의 변화를 원한다. 따라서 여행업계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특화된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NDC와 같은 트렌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자동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NDC, Rich Contents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토파스는 다이내믹 패키지 구성이 가능한 ‘AOI(Amadeus One Inventory)’ 플랫폼을 선보일 에정이다. 항공·호텔·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자의 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모듈식 접근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기존에는 하나의 패키지를 구성하는 데 있어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이 소요됐다면, AOI에서는 콘텐츠 제공업체와 연결을 통해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이 원하는 패키지를 보다 수월하게 구성할 수 있다. 현재는 B2B 상품이지만 추가 개발을 통해 B2C 서비스 제공도 계획 중이다.

또한 토파스는 내년 즈음 ‘ATP(Amadeus Travel Platform)’를 통해 여행사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NDC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ATPNDC 뿐만 아니라 항공사 다이렉트 API, 기타 NDC 에그리게이터의 콘텐츠를 기존 GDS 콘텐츠와 함께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는 자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넓은 채널을 통해 판매 가능하고, 여행사는 추가적인 개발 및 불편 없이 다양한 유입처의 콘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항공사가 직접 판매 중인 추가 수화물, 좌석 지정, 식사 등의 부가서비스를 여행사가 셀커넥트를 통해 판매 가능하도록 하는 머천다이징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항공권 판매는 물론 다양한 항공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 채널로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고,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항공사 역시 부가서비스에 대한 판매망 확대와 수익 증진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초 신사업팀 신설을 시작으로 기존에 진행하던 GDS 사업 외에 스마트 시티B2B·B2E 플랫폼 사업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이 걸음이 새로운 상생 솔루션을 도출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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