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선 대거 감편에도 ‘전체 노선’↑
日노선 대거 감편에도 ‘전체 노선’↑
  • 임채호 기자
  • 승인 2019.10.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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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동계 정기운항 일정 인가
전년 동계대비 총 운항횟수 2.8% 증가
日노선 24%↓…동남아·중국 노선 대체

동계 항공 스케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일본노선이 수출규제발 불매운동으로 대폭 감소하며 최다 운항 1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동남아시아, 중국 등이 빈자리를 꿰차며 운항횟수는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9년 동계기간(20191027~2020328)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기간에는 국제선은 96개 항공사가 총 378개 노선에 왕복 주 4,980회 운항하며, 전년 동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 135(+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1,260)로 가장 많으며, 일본이 18.9%(939)2위를 차지했다. LCC들의 신규 목적지로 급부상 중인 베트남은 11.4%(569)3위를 차지했는데, 전년 동계대비 주 126회가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관계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노선은 전년 동계기간 이후 유지해오던 운항횟수 1위에서 1년만에 밀려났다. 일본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 301(-24%)가 대폭 감소했고, 동년 하계대비 319(-25.4%) 감소했다. 일본이 빠져나간 여파는 베트남을 필두로한 동남아시아 노선 다변화와 항공회담을 통해 배분된 중국 운수권에 따른 취항이 이어지며 상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사별 운항횟수 비율을 보면, 국적 항공사 64.9%(3,230), 외항사 35.1%(1,750)이며, FSC56.3%(2,584회), LCC43.7%(2,00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우리나라 LCC는 전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한 주 1,632회를 운항한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홍콩(281)로 일본 동경(나리타, 269), 일본 오사카(264), 중국 상해(푸동, 247)가 뒤를 잇는다. 눈에 띄는 신규 노선은 인천~남통(중국) 인천~린이(중국) 인천~부다페스트(헝가리) 제주~남통(중국)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장자제(중국) 등이다.

국내선은 총 22개 노선에서 주 1,825회를 운항하게 되며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4(-0.2%, 왕복기준) 감편됐는데, 제주노선(13)은 주 25회 증편된 반면, 내륙노선이 주 29회 감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변경된 본 동계 운항스케줄은 항공사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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