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여행! ‘125℃’로 뜨겁게!
당신의 여행! ‘125℃’로 뜨겁게!
  • 임채호 기자
  • 승인 2020.01.06 09: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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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이커머스사업본부 미디어콘텐츠팀
채홍구 하나투어 이커머스사업본부 미디어콘텐츠 팀장

유튜브를 중심으로 동영상 콘텐츠 열풍이 불면서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들도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소위 ‘1인 미디어중심의 플랫폼에서 기업의 광고 색채가 짙은 채널이 살아남기는 쉽지 않은 상황. 하나투어는 주로 아카이브 용도로 사용하던 기존 채널 이외에 순수한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했고, 작년 말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지난 31여행온도 125 ̊라는 채널을 공식 오픈했다. 여행온도 125도는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지 않고, 독창적인 시도를 이어간 끝에 6개월 만에 구독자 약 5만여 명을 달성하며 여행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여행온도 125를 알아보기 위해 채홍구 하나투어 이커머스사업본부 미디어콘텐츠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임채호 기자 lch@ktnbm.co.kr

여행의 온도 ‘125’

‘125는 대부분의 균이 소멸하는 청정 온도라고 알려져 있다. 여행온도 125라는 채널명은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넘치는 시장에서 여행업계의 청정한 콘텐츠를 지향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채널을 운영하는 인력은 이커머스사업본부의 미디어콘텐츠팀으로 팀장을 포함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운영까지 도맡을 수 있는 엘리트인력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콘텐츠 제작은 주로 사내 유관부서와 협력해 진행하고, 외주 제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 하나투어 채널이 아카이브 용도로 사용됐었다면, 여행온도 125는 여행이라는 소재 아래 기본적인 정보를 유용하게 전달하는 채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방식의 시리즈물을 구성해 시리즈별로 다른 구독자 타겟을 가지고 업로드되고 있다.

채홍구 팀장은 아직은 정체성을 찾아 나가고 있는 단계에 가깝다“3월 오픈 후 9월까지 6개월 간 꾸준한 구독자 상승 지표를 기록했지만, 채널 성장에 주요한 폭발적인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채널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키포인트는 관심

여행온도 125 채널은 기존에 없었던 시도이기 때문에 사내에서 신선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부터는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에 더욱 주력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미디어콘텐츠팀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비중을 높이고, 콘텐츠를 확충해 채널을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채홍구 팀장은 사내 직원도 시청자이기 때문에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재미있다는 의견부터 날카로운 조언까지 다양한 의견을 준다이러한 의견들은 채널을 운영해나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채 팀장은 이어 유튜브 채널이 확장하기 위해서는 업로드시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팬덤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운영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일부 팬층이 생기기는 했지만, 이 팬덤을 더욱 강력하게 형성하기 위한 채널의 캐릭터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콘텐츠는?

현재 여행온도 125 채널에는 다양한 시리즈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는데, 채홍구 팀장은 그중에서도 갑분 125’ 시리즈를 애착이 가는 콘텐츠로 꼽았다. 갑분 125 시리즈는 여행가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온도 125 채널이 준비한 리얼 우발 강제여행 프로젝트로 댓글을 달아준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여행을 보내주는 콘텐츠다. 채 팀장은 갑분 125는 구독자 반응도 매우 좋았고, 우발성을 매개로 진행되는 흥미위주의 콘텐츠라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채 팀장은 여행백과사람도 추천했다. 그는 여행백과사람의 경우는 내부적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이다. 대부분이 하나투어의 실제 직원이고,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분들도 종종 섭외하고 있다여행백과사람은 해외여행 선호 지역의 기초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검색 유입이 압도적이고, 상단 노출은 물론 시청지속시간이 굉장히 길어 모든 통계지표가 건강하게 나오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여행온도 125는 최근 호주관광청을 시작으로 관광청 직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리즈를 준비하며 구독자들에게 흥미롭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의 여행온도는?

여행이라는 분야는 개인 유튜버가 소재로 다루기에는 금전적인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높고, 정기적이고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채홍구 팀장은 여행온도 125 채널은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해외 현지 콘텐츠 생산이 수월하고, 업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여행사이기 때문에 정보력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여행사가 운영하는 채널의 장점을 소개했다.

채 팀장은 이어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관건은 이때 기업이 메시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송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여행온도 125도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장 전망 자체는 밝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통해 정체성과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온도 125 채널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종업계 혹은 이종업계, 인플루언서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그것을 통해 상품이나 브랜드 프로모션에 지원사격을 할 수 있는 가치를 담는 채널로 한 단계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영상 콘텐츠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며 생산된 영상 콘텐츠를 단지 유튜브에만 업로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에 활용해 기업 차원에서 유용한 쓰임새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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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TV 2020-01-06 13:08:59
https://www.youtube.com/channel/UCZmxXPdl_KgmTdcLr_wAFoA 잼난거 많이 올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