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등록증가 ‘0.3%’ 그쳐
여행업 등록증가 ‘0.3%’ 그쳐
  • 임채호 기자
  • 승인 2020.02.0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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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7% 이후 최저 증가율
국내여행업 줄고 일반여행업 늘어

2019년 여행업 등록건수가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20089.7% 역성장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TourGO)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관광사업체현황 자료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22609건으로 전년대비(22544) 0.3%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외여행업이 9732건으로 전년대비(9648) 0.9%, 일반여행업이 5838건으로 전년대비(5197) 12.3% 증가한 반면 국내여행업은 7039건으로 전년대비(7699) 8.6%가 줄었다.

여행업 등록건수는 20089.7% 감소한 이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9.02%의 증가를 기록해왔다. 20190.3%는 해당 기간 중 가장 낮은 전년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던 20131.4%보다도 낮은 수치로,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업 등록자본금 인하로 여행업 등록이 그동안 증가세를 이어오긴 했지만, 올해 결과는 국제정세악화와 경기둔화로 인한 여행경기침체와 유사한 궤를 보인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NO재팬 이후 해외여행 지출의향이 2016533.3% 이후 최저치인 37.5%를 기록했고, 국내여행 지출의향 역시 별다른 상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홍콩 시위 등 악재가 겹치며 국민 해외여행객은 전년대비 0.063% 성장하는 데 그쳤고, 국내여행은 비수기와 주중 관광객 유치에 골머리를 앓았다.

올해도 전망은 밝지 않다. 일본과 홍콩사태를 겪으며 누적된 타격에 연초부터 우한 폐렴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사태가 지속된다면 등록건수 역성장도 우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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