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인터뷰]모두투어네트워크 홍기정 CEO
[신년기획인터뷰]모두투어네트워크 홍기정 CEO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01.05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과 시스템 혁신 통해 ‘레벨 UP’된 모두투어를 기대하라

 
모두투어의 착신 전화에서는 언제나 “즐거운 여행되세요!”라 외치고 있다.

모든 초점은 오로지 즐겁고 행복한 여행에 맞춰져있다. 혹자는 ‘여행’을 ‘덜어냄’이라고 말한다. 덜어내지 못하는 여행은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수반되는 ‘순례의 길’이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채워야 할 것도 있다. 바로 모두투어에서 외치고 있는 여행을 통한 ‘행복감’이다.

이 ‘행복감’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기에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더욱 치밀한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 모두투어의 올해 전략은 그래서 더 특별하고 완성도가 높다.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들어본다.

- 올해 목표가 패키지 112만 명, 매출 1560억, 영업이익 260억으로 알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있다면?

2012년 한 해 동안 내부 정책 및 시스템을 돌아보며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는 재정비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나가고자 하며, 그 목표에 맞게 크게 다섯 가지 핵심전략을 준비했다.

우선,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자는 것이다. 원가 및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확한 성과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시행할 것이다. 그리고 관리자 핵심역량을 강화 시켜 그를 바탕으로 전문가를 양성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자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신명 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업무환경 개선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는데, 이 때문에 혁신적인 직원 복지를 보장하고 내부 조직문화를 재정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지금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직원 수의 증가와 업무 조직화에 따라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소홀할 수 있다는 점을 꼬집고 조직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힘쓸 것이다.

셋째로 ‘분야별 전문가 양성’이다. 회사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인재’라 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자격있는 여행전문가’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2013년에도 직무별, 직책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까지 않고 직무별 교육 컨텐츠 개발과 사내강사 육성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넷째는 ‘거래처와의 상생문화 구축’이다. 거래처와의 수직적 관계를 지양하고 수평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지향할 것이다. 또한 관련 제도를 수립하고 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다. 2012년 한 해 동안 모두투어는 공신력 있는 기간을 통해 서비스와 품질, 경영에 관련한 수상과 인증이 있었다. 국내 유수 기간들과 소비자들이 모두투어를 신뢰하고 있지만, 서비스 경쟁력이 무엇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맞춰 소비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고객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타사와는 다른 서비스로 다가갈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더 믿음 가는 모두투어로 거듭나고자 한다.


- 목표 달성에 장애요인과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13년 경제전망이 그리 좋지는 않다. 국내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역시 회복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2012년 한 해 어두웠던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총 출국자수는 약 6~7% 가까이 증가했으며 모두투어 역시 송출인원 목표를 93% 달성하며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로 미뤄봤을 때, 여행업이 경제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서는 큰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때문에 2013년은 좀 더 밝은 전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예측할 수 없게 변하는 트렌드가 앞으로 여행시장을 어떻게 바꿀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자연재해나 전염병도 이제는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다. 지난 시간 동안 학습해왔던 재해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3개월이면 완전회복에 가까운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 또한 과거와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목표에 다가가는데 장애요인과 변수들이 따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나, 그것들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하며 또 그 이후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상황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본다.


- 2013년 경영 슬로건이 “창의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도전 하자”다.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

모두투어는 24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대한민국 대표 홀세일 여행사로 자리잡아왔고 그 동안 많은 목표를 가지고 그 이상의 산물을 이뤄왔다.

이제는 아웃바운드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많은 분야에서 빛을 내고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국내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이라고 본다.

따라서 자칫 정체될 수 있는 조직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글로벌이란 새롭고 다양한 세계를 목표한 만큼 창의적인 사고로 다가가자는 의미로 올해 경영 슬로건을 세웠다,

내부조직과 시스템에 혁신을 이루고 업무 환경 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 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창의적인 사고로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인적자원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은 물론 외부 위탁교육이 아닌 사내강사를 육성한다고 밝히셨는데 이러한 것들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은 갖춰져 있는가?

대형 홀세일 여행사라는 특성상 시시때때로 바뀌는 상품 내용과 영업 방식을 모든 직원들에게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사내강사 육성이 답이라고 보고 있다.

외부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사례들이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상황에 맞는 교육 활동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각 업무의 담당자들은 모두가 전문가가 되어 사내 강사로 거듭나고 있다. 정기적인 강의와 시험이 진행되고 우수직원에게 팸투어 등의 보상을 주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를 판매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서비스 교육은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이 때문에 CS팀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외부기관의 교육을 통해서 인증된 수료 및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 ‘상생’이 화두다. 협력사와의 관계 및 소통은 어떤 식으로 펼쳐나갈 생각인가?

늘 강조하는 것이 바로 ‘상생’이다. 아시다시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해마다 업계 거래처 및 랜드사 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협력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간담회를 통해 친밀도를 높이는 사교시간을 갖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기도 하며 앞으로 내일을 위한 각 사의 의견들도 듣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같은 자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가능하다면 더욱 잦은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수직적 관계를 해소하고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해마다 이어져오는 ‘안주고 안받기’운동을 더욱 철저하게 시행하며 깨끗한 기업문화 만들기에도 앞장 설 것이다.


- 롯데 JTB와의 업무 협약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어떻게 진행 될 예정이며, 기대 효과는 어떻게 보고 있나?

 
시장 인지도가 확고한 롯데JTB와의 협력은 앞으로 양사 모두에게 경쟁력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투어는 롯데JTB의 매장 입점 확대에 지원을 하고 롯데JTB를 통해 모두투어 상품 판매도 이뤄지게 된다. 중, 장기적 전략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T/F팀을 통해 논의되고 있다.

- 2013년 모두투어의 가장 큰 ‘아젠다’는 무엇인가?

‘혁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효율, 고생산을 이뤄내 회사차원에서는 이익극대화를, 직원 차원에서는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향상을 얻어갈 수 있는 뜻 깊은 한 해를 기대한다.


- 평소 즐겨 하시는 취미 활동과 건강관리는?

걷거나 돌아다니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다. 평소에 짬을 내서 걸을 때도 있고 등산을 즐긴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은 골프다. 개인적으로 골프를 즐겨 하는 이유는 건강의 이유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사교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연습장을 찾으며 평소 함께 보내지 못한 시간을 대신하기도 하고, 업계 사람들과도 골프를 통해 자연스러운 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술자리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워낙 술을 잘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처럼 운동과 사교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저에겐 적격이라고 생각하며 매년 열리는 모두투어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제가 애착을 가지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2005년부터 시작해 8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모두투어 공식 대회로 이어나갈 것이다.


- 2013년을 ‘고사성어’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

除舊布新(제구포신)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

기사를 통해 접한 내용인데, 전국 교수들이 뽑은 2013년 사자성어도 ‘제구포신’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작년과 올해의 경제상황도 그렇고 모두투어가 새롭게 펼치는 경영방침도 ‘제구포신’이란 사자성어로 압축할 수 있어서 택했다.

글로벌 여행기업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올 한해, 정체된 조직과 시스템에 혁신을 거듭하고 한 단계 ‘레벨 업’된 모두투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