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 에어캐나다 한국 지사장
이 영 에어캐나다 한국 지사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0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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切齒腐心의 마음으로 안정적 궤도 진입 원한다


이번 에어캐나다의 토론토 노선 재취항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마침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인 올해 공교롭게도 재취항의 길이 열려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 영 한국지사장 역시 좋은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취항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 등의 계획을 밝히고 있는 이 지사장은 특히 무리한 성장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캐나다 동부 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이번 에어캐나다의 토론토 취항은 그래서 여러 가지로 흥미롭다. 노선 성공이냐 실패를 논하기에 앞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 수요 심리를 한층 돋우고 있는 에어캐나다의 이 영 지사장을 만나 취항을 앞두고 어떤 설레임으로 준비중인지 들어봤다.

 
◆ 6월 토론토 직항 취항이 올해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에 맞춰 의미가 깊다. 어떻게 생각하나?
일부러 맞춰 취항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직항 취항하는 해가 수교 50주년 맞는 해에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여름 성수기 시즌 운항할 때 정기노선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현실화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인천 취항은 아시아에서 몇 번째인가?
본사 입장에서는 유럽 경제 위기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상태고 현재 나리타, 상해, 북경, 홍콩에 이어 다섯 번째 시장인 셈이다. 기존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 없었던 것이다. 사실 매년 본사에서는 인천~토론토 노선 취항을 논의 했었는데 취항 시점만 보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하다.

◆나리타~토론토 노선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일본 시장도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어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은 분명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유가 등의 영향으로 항공 산업이 여러모로 어려운데 우리가 어떻게 영업적인 측면을 잘 해내냐에 따라 안정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올해가 아주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에어캐나다 뿐 아니라 여행시장에 안정적인 노선 공급은 항공 업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대형여행사를 비롯해 특화 여행사에 대한 특별한 지원 사항이 있나?
아직 세부적인 것들은 준비 단계에 있다. 참고로 캐나다 시장은 패키지도 중요하지만 개별여행시장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한다. 대형여행사에 집중돼있고 특화된 중소 여행사들은 나름대로 분투하고 있듯 우리도 거기에 맞는 마케팅을 차별화해 움직이고 있다. 예를 들어 트레킹이라든지 스키 상품을 하는 업체들은 능동적으로 먼저 지원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또한 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프로모션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꾸준히 그리고 한 단계씩 충분한 자극을 줄 것이다. 또한 이번 토론토 취항을 계기로 캐나다 동부쪽 브랜드 이미지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그렇다면 특별한 프로모션 계획은?
현재 준비단계다. 캐나다는 겨울 시장에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 팸투어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나설 생각이다. 이번 토론토 노선도 겨울 시장의 상품을 다양화해 수요를 늘려야 승부수가 있다고 본다.

◆이번 취항이 캐나다 시장 활성화에 얼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
예전에는 캐나다하면 국한된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북미는 물론 남미지역까지 확대시킨다면 에어캐나다는 물론 캐나다에 대한 협소한 시각은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남미지역은 다음 세대 붐이 일어날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페루, 하바나 등의 지역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아 단계지만 이번 인천~토론토 취항을 통해 남미 시장까지 개발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로 임하고 있다.

 
◆에어캐나다의 저가항공으로 캐나다 내 노선 네트웍이 좋은데 시장 지배력은 어떤가?
한마디로 일관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한국의 100배에 달하는 영토를 이동하려면 아무리 저가항공이라도 항공료에 대한 만족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국내 노선과 앞서 밝힌 것처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벤쿠버 노선은 어떠했나?
개인적인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경제적인 영향으로 한국 유학생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학생수요와 더불어 친지 방문 등의 수요가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는 지속적으로 학생을 대상으로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한편으로는 레저시장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또한 레저 시장이 살아나려면 그에 맞는 틈새시장과 개별여행 시장을 강화해야 한다.

◆이번 직항편 항공기의 특징이나 장점은?
보잉 777-300기가 운항예정인데 개별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누릴 수 있고 경쟁사인 대한항공에 비해 180도 좌석 등이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규제큐티브 퍼스트 클래스(비즈니스 클래스) 42석, 이코노미 307석이 제공돼 좀 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탑승율은 어느 정도 예상하나?
탑승율도 중요하지만 요금을 어떻게 가져 가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탑승율은 성수기 80~90% 로 예상하고 비수기에는 70%이상은 기록해야한다. 비수기때는 그에 따른 프로모션을 실행방안도 중요하다고 본다.

◆올해 아웃바운드 시장과 캐나다 시장을 전망한다면?
위기라는 말들이 많은데 작년에 저점을 찍었으니 올해는 반드시 반등하리라 본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지 않겠나(?)... 업계 관계자분들이 힘을 모아 시장을 이끌어 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을 주목하고 있기에 충분한 가능성은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AA항공, BA항공들이 취항을 앞 다투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라 볼 수 있다. 변수라면 중국과 일본사이의 지정학적 요소가 변수 아닌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캐나다시장은 파격적인 성장보다는 단계적인 이미지 변화를 통해 서서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 수교50주년을 기점으로 양국 간 경제 교류 등이 더욱 활성화 되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 한해가 중요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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