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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19일 법정관리 결정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0-05-20 14:17:18
기업회생절차 통해 민영화 될 듯
태국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태국 내각은 현지시간 19일 타이항공에 대해 파산법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회생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내각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국가와 공공의 이익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 "우리는 타이항공이 파산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고 타이항공은 계속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항공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 민영화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타이항공 한국지사도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항공은 파산을 피하고 주주 및 이해 당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태국 중앙 파산보호 법원의 관리하에 계획된 REFORM PLAN에 의거하여 구조조정을 통해서 현 상황을 헤쳐나갈 예정이라며,“태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519일 태국 국내법에 의거해 타이항공의 법정관리에 의한 구조 조정 계획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태국 정부 발표와 같이 이번 법정관리를 통한 타이항공 구조조정은 타이항공이 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보다 건실하게 항공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함이며, 앞으로 태국법에 근거해 구조조정을 통한 타이항공의 회생 절차가 진행될 것이며, 더불어 항공편 운항 재개와 영업활동은 기존과 같이 동일하게 진행된다타이항공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보다 건실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사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