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STA) 조태숙 회장
7박 8일간 베이징 및 산시성(다퉁·진중·타이위안) 주요 관광지 시찰...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초청 관광개발 회의 및 산시성 팸투어 참여
중국 내륙 관광시장 교류 확대 기반 마련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베이징과 산시성(山西省) 일대에서 진행된 팸투어와 '2025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 발전대회'에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이 참여해 한중 간 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및 산시성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조태숙 회장은 베이징의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는 한편, 산시성 다퉁, 진중, 타이위안 등 내륙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며 서울과 중국 주요 도시 간의 관광 연계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타진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을 비롯해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 소장, 중국남방항공 한국지사 왕쉰 지사장을 포함한 여행업 종사자 등 약 8여 명이 함께 동행했다.
조 회장은 중국 대표 관광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 전반부 일정은 중국의 수도이자 문화·정치·역사의 중심지인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중국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농업전당, 동인당 한약방 본점, 남해자사슴공원을 방문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옌치호를 탐방하며 베이징 외곽의 대표 관광지들을 견학했다.
특히 만리장성과 옌치호 지역은 서울의 관광 정책에도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5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 발전대회(Beijing Inbound Tourism Development Conference 2025)’에 공식 참가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주요 관광 시장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또한 중국 각 성·시의 관광자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서울·베이징 간 공동 관광 마케팅, 개별여행객(FIT) 대상 상품 개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참여는 서울과 베이징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관광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후반부에는 산시성으로 이동해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화엄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원강석굴, 목조건축의 정수로 알려진 응현 목탑 등을 시찰했다.
이 지역의 독창적 문화유산이 한국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음을 확인하며, 향후 여행상품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태숙 회장은 “중국은 한국의 핵심 방한 관광시장 중 하나로,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관광지 시찰을 넘어 양국 간 관광교류와 민간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며,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베이징은 물론 산시성처럼 한국 관광객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까지도 직접 둘러보며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여행사와 미디어를 통한 소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앞으로도 중국의 지방정부 및 관광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서울과 중국 주요 도시 간의 직항노선 확대, 관광 인프라 연계, 상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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