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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칭다오 문화관광국, 인바운드 관광 교류 상담회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5-06-14 11:56:59
한국-칭다오 여행사 MOU 체결로 여행상품 다변화 시도
B2B 대상 실질적 정보 제공
  

중국 칭다오 문화관광국이 5일 코엑스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중국 산둥 인바운드 관광 교류 상담회에 참가해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유용한 칭다오의 최신 정보를 알리며 칭다오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부회장, 한중문화관광협회 오정환 회장,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 소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을 맞아 민관이 합동해 17인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칭다오 문화관광국은 이번 상담회에 모인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칭다오 여행상품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상품 조성을 지원하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여행사와 칭다오 현지 여행사 간 MOU가 체결되어 향후 실질적 협력을 통한 관광객 유치 확대의 물꼬를 텄다.
한국 아사달 인터내셔널은 칭다오 하나국제여행사와 '한국 자전거 여행단의 산동 방문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고, 한국 베프&산과자연 여행사는 산둥성관광국제여행사 칭다오지사와 '한국 노년 문화관광팀 산둥성 송출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과 바다가 있는 유럽풍 아름다운 도시 칭다오 관광상품이 보다 다변화될 전망이다.
 
상담회에 참가한 참좋은여행 이동균 중국팀장은 "칭다오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 맥주와 양꼬치를 비롯해 좋은 호텔 등 인프라가 훌륭하기 떄문에 칭다오 여행상품에 대한 개발 의지가 있어 현지 답사를 계획 중이다."라며 "자유여행의 장점을 접목하고 불편함을 보완해 자유 일정이 있는 칭다오 패키지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칭다오는 여행상품 가격이 저렴하지만 절대 여행의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는다. 항공과 호텔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여행상품 가격을 낯출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서해 바다를 두고 한국과 마주한 칭다오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도시 중 하나로서 비행기로 1시간반 전후면 도착할 수 있다. 바다를 따라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과 시푸드를 비롯한 각종 미식 및 맥주, 저렴한 물가와 잘 갖춰진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뤄 갈 곳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관광지다. 도시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지하철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유여행객의 천국이기도 하다.
 
칭다오는 중국 동부 연해의 경제 중심지이자 항구 도시이고, 역사 문화 도시이자 무엇보다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황해의 진주', '동방의 스위스', '동방의 하와이' 같은 별명은 칭다오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준다. 칭다오 앞바다부터 노산에 이르는 황금 해안관광지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며, 회천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미려한 해안, 맑은 물과 잔잔한 파도로 인기가 많다. 칭다오가 자랑하는 명산 노산은 중국에서 해변에 늘어선 산 중 가장 높으며 산과 바다, 숲, 샘, 폭포가 두루 있어 중국에서도 해상 명산 제1위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