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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바운드 지표…결국 ‘추락’
  • 임채호 기자
  • 업데이트2020-03-27 16:29:27
전년동월대비 43% 감소
코로나19 여파 中 77%↓
출처) 2020년 2월 한국관광통계 공표

1월까지 증가세를 이어오던 인바운드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0년 2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를 찾은 방한외래객은 총 68만5212명으로 이는 전년동월대비(120만1802명) 4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 한-중 항공편 운항중단 및 감편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줄며 가장 큰 낙폭을 그렸고, 홍콩(▽59.1%), 대만(▽43.9%), 싱가포르(▽39.7%) 등 아시아지역 대부분 국가가 높은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방한외래객 숫자도 195만7920명으로 전년동기대비(230만6605명) 15.1% 줄었다.

한편, 국민 해외여행객 역시 전년동월대비(261만7946명) 60% 감소한 104만6779명이 출국하며 약 150만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