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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와 함께 여행안전권역 성공적 추진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1-06-11 17:37:21
문체부 장관, 관광업계 간담회
국제관광시장 재개 및 회복에 노력 약속
 


문화체육관광부(이후 문체부) 황희 장관은 6월 9일(수)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국제관광시장 재개 및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구미주 등 국내(인바운드) 여행사와 호텔, 국적항공사, 체험관광업체 등 관광업계 대표와 관광 유관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대본에서 오늘(6. 9.) 발표한 ‘예방접종완료자 국가 간 이동 시 격리 면제’와, 특히 먼저 시행되는 방역신뢰국가와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이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행사) ㈜서신국제 김정애 대표, 정호여행사 정현일 대표, RYE 투어 김화경 대표
  (항공사)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강남 유춘석 대표이사, 뉴서울호텔 최공명 총지배인 
  (체험관광업체) 오미요리연구소 김민선 대표, ㈜한복남 박세상 대표, 
  (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유관기관)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문화관광연구원 김대관 원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본부장


  여행안전권역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자 대상 단체관광에 대해 허용하고 방역관리 및 단체관광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만 관광객을 모집하고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안심 방한관광상품’ 승인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신청할 수 있다.
상품 구성안과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 방역지침준수 확약서, 기존 경영현황 및 방한관광 추진 현황, 해당국 협력(파트너) 여행사 정보 등을 넣어 승인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상품승인을 받을 수 있으며, 그 후에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다.
  *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 확인,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 주기적으로 확인, 보고

  아울러 황희 장관은 지난 3월 3일, 인천국제공항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관광시장 회복 준비 특별 전담조직’ 출범회의에서 방한관광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국제관광시장 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문체부는 국제관광 재개를 대비,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협력해 방역기준을 준수한 ‘안심 방한관광상품 지침’을 마련했다.
아랍에미리트 의료관광 홍보 여행(5. 23.~28.)과 인도네시아 포상 관광(6. 10.~16.)을 통해 안심 방한관광 상황도 재점검하고 있다.
향후 여행안전권역 시행국가를 대상으로 여행업자, 방한여행 기획자, 매체, 유력인사 등을 초청하는 ‘방한 점검 여행’을 추진해 안심 방한관광 안정성과 매력도를 확인하고 홍보·마케팅을 할 방침이다.

관광업계의 관광상품 구성 등 국제관광 재개 준비를 돕기 위해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랩)*를 통해 해외 주요국가 입출국 조건, 백신접종률, 관광시장 동향 등 국가별 코로나19 현황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 https://datalab.visitkorea.or.kr/datalab/portal/cvd/getCvdSittnForm.do

  황 장관은 “이번 여행안전권역 추진은 민관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해 도출해낸 결과”라며, “관광 재개의 첫 번째 조건은 ‘안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로서의 한국 관광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예방접종 받으면 격리 없이 해외여행 가능
상호합의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국가에 대해 격리 없이 해외여행 재개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단체여행 허용, 방역전담관리사 지정을 통한 관리 강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로부터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내 예방접종율 제고와 연계하여,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과도기에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신뢰국가와 단체여행에 대하여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역신뢰국가간 격리면제를 통해 일반 여행목적(단체관광)의 국제이동을 재개한다.
   -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 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 시 격리면제

   - 이는 해외이동 제한 장기화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민 불편 및 관광·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국제관광 및 항공시장 회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은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먼저 여행안전권역을 합의 한 후,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운영계획에 대해 방역 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되며, 운항편 수 및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된다.
   - 아울러, 여행객은 우리나라 및 상대국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여야 한다.
   - 또한,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 확인, 체온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간 문체부와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이동에 제한을 받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제관광·항공시장 회복을 위하여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왔으며,
   -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을 희망함에 따라 앞으로 상대국과의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은 보건복지부‧질병청‧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마련하게 되었으며,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전 과도기에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한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