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문화관광재단 마이스 글로벌 육성센터(최재길 센터장)는 지난 11월 7일 1박2일 일정으로 본지를 비롯해 관광분야 언론인 및 마이스 리더 12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전북 유니크베뉴(unique+venue)는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독특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발굴하고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 올드브릭 카페, 더 메이 호텔,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완판본 문화회관, 전주 한옥마을, 팔복 예술공장, 아쿠아틱 파크아마존, 산속등대, 내장산 생태탐방원, 쉴랜드&건강장수연구소, 상하농원 등 전북 유니크베뉴와 태권도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왕의 지밀 등 코리아 베뉴를 포함 공연, 전시, 숙박, 스포츠경기를 모두 아우르는 총 14개 장소가 있다.
이번 팸투어는 도내 유니크베뉴 홍보 및 언론인. 마이스 리더의 시각을 통한 유니크베뉴 개선방안 도출과 도내 유니크베뉴 행사유치 기회 마련 및 매출 증대 기여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순창군에 위치한 쉴랜드
위치 : 전북 순창군 인계면 인덕로 427-128
“SHELAND = 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약자
순창군이 조성한 웰니스·힐링 테마 복합시설로
숙박·교육·명상·건강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웰니스센터다.
주요 시설 : 치유센터, 한방·발효체험관, 명상숲길, 한옥 숙소
활용 가능성 : 기업 연수, 리트리트, 힐링 워크숍, 건강 세미나 등에 적합
순창발효테마파크
위치 : 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16 (순창발효소재과학관 인근)
특징 : 한국 전통 발효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교육형 테마파크.
‘된장·고추장·간장’ 등 장류 중심의 전통 발효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순창의 대표 관광지이자, 지역문화 콘텐츠형 행사 개최지로 활용됨
주요 시설 : 발효소재과학관, 전통장류관, 체험관, 야외무대 등
활용 가능성: 식품 관련 세미나, 체험형 관광행사, 국제 식품포럼
전주시에 위치한 완판본문화관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20
조선시대 목판 인쇄 문화를 계승한 완판본(完版本) 테마의 문화공간
고서 전시, 목판 체험, 인쇄문화 아카이브 등 운영
한옥 감성의 공간 구조로 회의·소규모 세미나·문화행사에 적합
주요 시설 : 전시관, 체험실, 소강당, 야외정원
활용 가능성 : 전통문화행사, 문학 관련 세미나, 예술 워크숍
올드브릭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727-22 (전주대학교 인근)
산업 창고를 리모델링한 브릭 스타일의 복합문화공간.
카페, 전시장, 공연장, 세미나룸 등으로 구성
고전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분위기로 사진·행사·결혼식 등 다목적 활용
주요 시설 : 이벤트홀, 갤러리홀, 루프탑, 카페
활용 가능성 : 소규모 기업행사, 전시, 웨딩, 브랜드 런칭 쇼케이스
코리아 유니크베뉴 왕의지밀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15 (전주한옥마을 내)
전통 한옥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한식 다이닝 & 이벤트 공간
‘왕이 머물던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 유래
지역 식재료 중심의 고급 한식 코스와 품격 있는 한옥 인테리어로 유명
주요 시설 : 다이닝홀, 프라이빗룸, 야외정원
활용 가능성 : VIP 오찬, 소규모 비즈니스 미팅, 프레스 이벤트
팸투어에 참가한 일행들은 전북 유니크베뉴 중 순창군에 위치한 쉴랜드,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주시에 위치한 완판본문화관, 올드브릭,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왕의지밀을 답사하며 지역별 매력이 돋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문화를 고취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유니크베뉴 홍보영상은 국문과 영문 그리고 요약본으로 총 4개의 파일로 구성되어 있다.
최재길 전북문화관광재단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장
팸투어를 주최한 최재길 전북문화관광재단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전북의 유니크베뉴가 MICE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이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북이 매력적인 MICE 개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ICE 산업은 Meeting, Incentive, Convention과 단지 전시에만 그치는게 아닌 Exhibition & Event의 복합산업이다.
그 지역의 전통문화, 예술, 관광자원이 녹아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곳에 머무는 동안 숙박, 교통, 관광, 쇼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이룰 수 있는 고 부가가치의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해 전략적 마케팅과 열정 가득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를 중심으로 전주, 정읍, 무주, 순창, 고창, 완주 등 전북의 우수한 컨벤션 시설과 고유의 역사, 문화, 특화된 관광자원을 연계한 마이스 콘텐츠를 연구 개발해 지속 발전 가능한 마이스산업이 조성되길 바라며 아울러, 전주에 2028년 개관 예정인 전주컨벤션센터 개발에 힘입어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본다.
전주에서=변연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