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행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입국 후 PCR 검사 조속 폐지 건의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2-09-27 18:42:04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해야 인바운드 활성화 실질적 도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와 서울공항버스운송사업자협의회(회장 권영찬)는 지난 26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입국 후 PCR 검사 폐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9월 3일부로 입국 시 PCR 검사 제도가 폐지되어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입국 후 받아야 하는 PCR 검사 폐지’까지는 이어지지 못하여 해외여행객의 불편은 해소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는바, 입국 후 PCR 검사 조속 폐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시민건강국 박유미 국장, 감염병관리과 송은철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의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 서울공항버스운송사업자협의회 권영찬 회장, 한국도심공항 박천일 대표이사, 한국공항리무진 박재현 대표, 서울공항리무진 박재영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은 “OECD국가 중 입국 후 PCR 검사를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유럽이나 미국, 동남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출입국 전후 규제를 완전히 풀며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프랑스는 올여름 코로나 이전 수준의 수치로 회복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며, “관광산업 정상화를 앞당기려면 입국 후 PCR 검사를 하루빨리 폐지하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공항버스운송사업자협의회 권영찬 회장은 “현재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공항버스업계 회복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업계의 실질적인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 추세에 맞춰 입국자 방역 제도를 개선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입국 후 PCR 검사가 제일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박유미 국장은 “앞으로는 방역과 더불어 서울시민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경제적 지원도 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의 어려움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하여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도 “코로나19로 초토화된 관광업의 재건과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도 그에 맞게끔 움직여 줘야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적극 일조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대통령비서실, 서울시 등에 입국 후 PCR 검사 조속 폐지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