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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을 줄이고 체류를 늘린’ 북유럽 여행 방식 제안, 10일·12일 두 가지 여정으로 확장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6-02-08 20:30:11
북유럽, 이제는 ‘많이 보는 여행’보다 ‘제대로 느끼는 여행’으로
내일투어


최근 여행 트렌드는 짧은 기간에 여러 도시를 훑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의 자연과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북유럽은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쾌적한 이동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2026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북유럽 여행은 이동 동선이 길고 물가 부담이 커, 일정 설계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갈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내일투어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어디를 얼마나 보느냐’보다 ‘어떻게 이동하고, 어디서 머무느냐’에 초점을 맞춘 북유럽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에 선보인 여정은 노르웨이 피요르드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여행과, 여기에 발트해 연안을 더해 확장한 두 가지 흐름이다.

공통점은 장시간 차량 이동을 줄이고, 하이킹·크루즈·도시 체류를 균형 있게 배치해 여행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가져간다는 점이다.

노르웨이에서는 프레케스톨렌 하이킹을 통해 피요르드를 내려다보는 대표적인 풍경을 마주하고, 게이랑에르와 송네 피요르드에서는 페리와 전망 포인트를 따라 빙하가 만든 자연의 스케일을 체감한다.

 

여정 중 하루는 바다 위에서 보내며, 헬싱키와 스톡홀름을 잇는 크루즈에서 북유럽 특유의 여유를 경험한다. 베르겐과 코펜하겐에서는 자유시간을 확보해 각 도시의 분위기를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발트 지역을 더한 일정에서는 중세 도시와 현대적인 북유럽 감성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탈린과 리가, 페르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와 휴양 도시의 정취를 동시에 만날 수 있으며, 노르웨이 해안을 따라 달리는 아틀란틱 오션로드에서는 거친 바다와 곡선형 다리가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내일투어가 제안하는 두 가지 여정은 여행의 방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북유럽을 편안하게 즐기기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쇼핑이나 선택 관광을 배제하고 숙박과 이동 동선을 정돈해, 핵심 체험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크루즈 숙박과 호텔, 피요르드 페리와 산악열차, 주요 관람 일정이 동선 안에 유기적으로 배치돼 여행의 리듬이 끊기지 않는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북유럽은 자연 자체가 강한 만큼, 이동과 체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며 “이번 기획은 꼭 봐야 할 풍경을 따라가면서도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