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행
“대한민국 200만 관광인들의 결집 된 힘을 보여주세요!!!”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2-09-28 19:22:10
전국관광인총궐기대회 10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정문
33개 관련 단체 및 전국관광인 1500명 여의도에 결집
 
대한민국 2백만 관광인들의 결집 된 힘을 보여주세요!!!”

정부가 팬데믹 3년 동안 철저히 외면했던 전국관광인들의 분통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지난 2811시 협회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를 오는 10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관광인총궐기대회는 전국 광역시도관광협회 주최,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주관으로 12개 업종별협회와 서울시 인가 5개 협회를 비롯해 관광관련학회들도 함께 동참하게 된다.
지난 815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첫 번째로 이번 총궐기대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의견수렴 후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답답한 답변만 돌아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 3년 동안 관광산업 생태계는 완전이 붕괴됐고, 우리나라 관광산업과 관광업계 또한 거듭되는 피해가 누적되면서 회복 여력마저 완전히 소실됐다. 이럼에도 불구 정부는 장기화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셧다운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전국 3만여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철저하게 외면했다,“관광산업 생태계는 복원이 어려울 만큼 와해됐고, 전국 200만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갈 길을 찾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진 채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관광관련 단체들과 모임들이 국회와 당사 앞에서 간헐적 시위와 집회를 열었지만 결과물은 거의 ‘0’였고, 정부의 관광예산 역시 삭감돼 관광산업은 후 순위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이번 집회에 대해 양 회장은 반도체 등 5대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던 관광산업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정부에게 관광업계는 각자도생의 와신상담(臥薪嘗膽)을 끝내고, 생업, 생계, 생존절벽을 넘어 무너진 생태계 복원과 시장회복을 위해 다시 일어서고자 대규모 집회를 결정했다,“이번 집회를 통해 폐허가 된 관광산업을 방치하고, 외면했던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각성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관광인총궐기대회에는 관광인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작금의 관광산업 현실을 직시하면, 이번 총궐기대회의 주최와 주관은 큰 의미가 없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전국관광인들의 한 맺힌 목소리를 대규모 집회를 통해 함께 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집회에 찐 애절한 관광인들의 함성이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결집 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