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겨울 시즌, 남미•멕시코•카리브해 신규 노선 취항
2026년 여름 시즌, 유럽·아시아 주요 거점 노선 재운항 및 증편
글로벌 허브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선택지 확대
[사진 = 에어캐나다 제공]
캐나다 국적 항공사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국제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2025년 겨울 시즌과 2026년 여름 시즌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아시아 연결성 확대와 북미•유럽 인기 휴양지 신규 취항을 통해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먼저, 오는 2025년 겨울 시즌부터 에어캐나다는 토론토 허브를 중심으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리마(페루) △카르타헤나(콜롬비아) 등 남미 주요 도시와 △과달라하라•푸에르토 에스콘디도(멕시코) △텔아비브(이스라엘) △푸앵트아피트르(과들루프) 등 다양한 신규 노선을 운항한다.
이어 2026년 여름 시즌에는 아시아와 유럽 주요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토론토에서는 상하이(중국)와 부다페스트(헝가리) 노선이 재운항되고, 프라하(체코) 노선은 증편된다. 몬트리올발 노선은 카타니아(이탈리아 시칠리아)와 팔마데마요르카(스페인) 신규 취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아울러, 밴쿠버–방콕(태국) 노선은 기존 시즌 운항에서 연중 운항으로 전환된다.
에어캐나다 마크 갈라르도(Mark Galardo)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화물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수요 증가와 레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상하이•부다페스트 재운항과 몬트리올발 유럽 휴양지 신규 취항은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적 확장이다”라며, “밴쿠버–방콕 노선을 연중 운항으로 전환해, 아시아태평양 연결성을 확대하고 북미 유일의 태국 직항편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여름부터는 몬트리올을 통해 시칠리아와 마요르카 신규 직항 서비스를 선보이며, 캐나다 항공사 최초로 두 지중해 인기 목적지로 정기편을 운항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신규 보잉 787-10을 토론토에 우선 배치하고, 광동체 수준의 항속거리와 향상된 기내 서비스를 갖춘 차세대 에어버스 A321XLR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뒷받침하며, 상업적 교역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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