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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차이나, ‘아트 마카오 2025’서 예술 융합 선보이며 창작 경계 확장 주도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5-07-31 16:41:51
특별전 《도파민: 행복의 원천》
병행전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미술 명작전》


샌즈 차이나가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가 주최하는 ‘아트 마카오: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5 (Art Macao: Macao International Art Biennale 2025)’를 기념하여 10월 15일까지 두 가지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인 ‘도파민: 행복의 원천 (Dopamine: Fountain of Happiness)’는 베네시안 마카오 (The Venetian Macao)에서, 병행전인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 미술 명작전(Beyond the Frame: International Contemporary Masterpieces)는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 (Grand Suites at Four Seasons) 내 샌즈 갤러리(Sands Gallery)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본 전시는 마카오 현지 주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에게도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마카오의 매력과 문화적 위상을 부각시키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 마카오 2025 특별전 “도파민행복의 원천
이번 전시에는 아시아, 유럽, 그리고 미국을 대표하는 9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로는 한국인 작가인 그라플렉스(GRAFFLEX), 크레이그 & 칼(Craig & Karl), 비비 레이(Bibi Lei), 헤이 록(Hei Lok), 일리야 밀스타인(Ilya Milstein), 준 오손(Jun Oson), 조니 치트우드(Jonni Cheatwood), 그리고 송 저우(Song Zhou) 등이 있으며, 이들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캐릭터인 엘모(Elmo), 빅 버드(Big Bird), 버트와 어니(Bert and Ernie) 등을 각자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로마 신화와 도파민 아트를 결합한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선을 통해 현대미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는 베네시안 마카오의 상징적인 유럽풍 건축물을 배경으로 삼아 신화를 모티브로 하는 생동감 넘치는 도파민 아트를 선보이며, 마카오를 위해 특별 제작된 작품들을 세계 최초로 단독 공개한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 세서미 워크숍(Sesame Workshop)이 제작한 세서미 스트리트는 지난 50여 년간 어린이 TV 프로그램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으며,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여 수많은 어린이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대표적인 인형 캐릭터들을 통해 긍정적인 가치와 전인적 발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샌즈 차이나는 전시에 초청한 9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세서미 스트리트가 지닌 시대 초월적 정신과 가치를 도파민으로 가득 찬 감각적인 시선으로 통해 재해석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art) + 도시(city)”라는 기획 의도 하에 마카오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진행되며, 강렬한 색감과 무한한 상상력, 그리고 예술과 공공장소 사이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활기찬 빛깔 속의 즐거움을 전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예술이 주는 행복과 정서적 울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참여 작가들은 29일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열리는 전시 개막 행사에 참석해 장르와 시간, 그리고 문화를 넘나드는 예술 여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아트 마카오 2025 병행 “경계를 넘어국제 현대미술 명작
그라플렉스, 송 저우, 비비 레이, 준 오손, 조니 치트우드, 일리야 밀스타인 등 6인의 작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 내 샌즈 갤러리에서 병행전인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미술 명작전”을 선보인다. 이들은 회화, 조각, 설치미술, 혼합매체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독창적인 빼시각 언어를 펼치며 기존의 예술적 틀을 과감히 깨뜨린다. 물질성, 공간성, 그리고 문화적 서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들의 작품은 총 60여 점이 넘는 대표작과 신작으로 구성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확장된 예술 문화 이벤트 – 아트 토크
전시 개막 행사와 더불어, 마카오 예술·문화계와의 교류와 소통을 더욱 심화하기 위해 샌즈 차이나는 일부 참여 작가들과 함께 7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아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작가들이 각자의 창작 여정과 문화 간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활동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아트 마카오’의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을 활용해 마카오와 세계 예술계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마카오 현지에서 비롯된 예술적 시각과 글로벌 비전 간의 활발한 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파민: 행복의 원천”과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미술 거장전”은 샌즈 차이나가 주최하며,  큐레이션 및 예술 기획은 아티크로스(ARTICROSS)가 맡았다.
 
두 전시에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와 사진은 특별전 웹사이트 와 병행전 웹사이트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