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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사업자 경영지원 위한 ‘서울관광인 헬프센터’ 운영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0-07-28 10:13:42
위기에 빠진 관광사업자 돕기 위한 창구 마련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 상담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8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관광사업자를 위한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관광사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서울시 소재 관광사업체는 20201분기 기준 11,663개 업체*가 등록·신고되어 있으며, 그중 여행업이 8,213개로 70.4%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서울 관광사업체 현황 : 11,663업체(37업종)
여행업 8,213업체, 관광숙박업 462업체, 관광객이용시설업 1,327업체, 국제회의업 679업체, 관광유원시설업 298업체, 관광편의시설업 684업체(출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2020.3.31.일자 기준)

 
내국인의 해외여행, 외국인의 국내여행은 국내 입국시 2주 의무 격리를 해야 하므로 사실상 여행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국내관광 또한 여행업을 통한 여행보다 개별여행으로 떠나는 소비형태로 정보통신, 교통의 발달 그리고 여행플랫폼 등의 발달로 전통적인 여행업을 운영하기에 더욱 어려운 환경이다.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편의시설업 등 업종별 구체적인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서 반복되는 문제 해결에 초첨을 맞출 예정이다.

서울관광인 헬프센터운영을 위해 실제 관광사업을 경영하는 CEO로 구성된 업종별 자문위원과 세무회계, 노무인사, 법률, 언론, 정책 등 전문분야 자문위원, 30명 내외를 위촉해 관광사업자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헬프센터 운영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여 온라인 위주로 처리하게 되며, 온라인 상담이 불편한 사업자들을 위해 유선(전화 757-7482)을 통해서도 운영된다.

서울 소재 관광사업체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라고 검색하면 채널을 추가하고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은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17시까지 운영한다.

사전에 FAQ(자주하는 질문)와 챗봇을 이용하여 반복되는 상담내용은 수시로 업데이트하여 제공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불편처리 사례를 조사해 매월 불편처리 TOP3를 공개하고, 모든 불편처리 사례는 업종별분야별로 구분, 연말쯤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 관광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전통적 관광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여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관광 위기마다 여러가지 지원정책이 시행되어 왔지만, 관광객이 아닌 관광사업자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향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